기본소득ㅋ


모기불씨의 말은 헛소리일까. 절반의 쉴드쳐주기(농담)

몇몇 글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이하 존칭 생략)
(제대로 글 안읽고 쓰는 것이기도 함. '공부'얘기만 하자. 읽으려니 비밀글 들어가서...)

모기불의 글들을 요새 읽어보니 환장하겠다. 예전엔 이런 분 아니셨는데...글만 놓고 보는 것이다.
(분명 좋은 글을 썼을 것이고 그래서 내가 RSS를 구독했을터인데.. 요새는 내가 왜 이 블로그를 구독했었지? 한다.)

그러나...

공부를 잘하는 것이 10,20대에게 있어서 최선의 해결방법이 된 지는 오래된 사실이다.
사회적 기업도,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들에게도 이러한 사상과 가치관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큰 돈을 약속하지 못한다.
오히려 청빈을 강조한다. '현실'이 그렇다.
이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래디컬한 좌파농부들밖에는 없을것이다. 지리산 산내면의 인드라망 공동체 생활을 꿈꾸는 나로서도 마찬가지이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 그것을 내 아이에게 권할수는 있겠으나, 세상이 그렇듯이 속물들의 세상인지라... 현실을 생각해서 다른 이들에게도 권하지는 못하겠다.

게임이론 측면에서 개인의 입장에서 현재의 질서를 따라가는 이러한 학벌체제에 종속되는 일이 가장 이득이 되는 일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모기물의 말처럼... 90년대 딴따라들...얼마나 먹고 살기 힘든 인생을 살고 있나?
예술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들이 밥 굶는 것을 보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된다. 그렇다. 학력과 학벌과 비즈니스의 세계에 올인하는 것이었다.

세상은 진화했고 가난하고 낭만적인 그 세계를 지긋지긋한 배곪는 과거로 치부해버렸다.

전형적인 우파로서의 글들이다. 하나 우파로서의 글들은 학문적 가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옳은 이야기는 아닐지언정, 현재의 진리라는 사실에서는 맞다.
(물론 사회적인,사상적인 상상력과 의견개진을 통해서 세상을 좀 더 왼쪽으로 이끌고 바꾸고자 한다. 그래서 나는 자칭 좌파이다;;;)

그래서 우파들이 조용하게 지내면서 그리도 '현실'..이라는 단어를 얘기하는 지도 모르겠다.
개인의 극기만을 강조하는 해법은 개인에게는 최선의 전략이지만 희망이 거세된 열등집단에게 있어서는 혁명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촛불집회와 같은...)
때로는 모기불의 글처럼 개인에게는 지나치게 잔인한 해법이 나올 수 있다. 이것도 납득하진 못하겠지만 상대방이 우파로서 이렇게 생각을 해보겠다면 거기까지 막지는 않겠다. 너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면 그것 자체가 소통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가. 사상의 자유는 인정해주자.

하지만 현실의 나는 정치인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가만놔두진 않을것이다. 나는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약자에게 큰 상처를 주니까 말이다. 무엇이? 그들의 입김이! 그들의 권력이! 그들의 정책이...! 그것을 더욱더 강화시켜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사실 살생부를 만들어서 죽이고 싶은 몇몇 기득권세력의 수장들이 툭하면 떠오른다..거니,맹박,깝제 등등등)

생각해보니 내가 좌파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기본소득을 구호로만 여기고 있고, 아직 무상의료,무상급식,무상교육만 상상해보니 말이다.

p.s 회상을 해보니 학창시절에 가장 안맞고 트라우마 안생기게 잘 사는 방법은 '공부잘하는것'이었다. 선생의 쉴드와 함께 학급내에서의 어느정도의 권력과 지분을 획득하고 힘쎈 애들한테도 무시는 안당하며 살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현실의 세계에서 '안맞고 사는 법'은 전교1등내지는 반에서1등,반장,부반장하는 방법이;;;(생각해보니 참으로 속 쓰리다. 더러운 세상.)

위의 p.s를 써놓고보니 코르윈님의 글이 보인다.(p.s를 써놓고 코르윈님의 글을 본것임)
그러고보니 코르윈님은 공부를 잘하셨나보다. http://corwin.egloos.com/4343458

그러고보니, 성공한 우파들이(코르윈님 까는 거 절대!아님!) '왤캐심각해?'라면서 행복하게 살아나가는 걸 보면, 트라우마 가득한 사회적 약자들의 우두머리를 국회로 더 많이 보내야 한다고 더더욱 확신한다. 약자들도 위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자. 버스비도 제대로 모르는 귀공자 몽주니아저씨를 국회로 보내면 어쩌자는 것인가. 재래시장에는 선거때만 나올 사람이다.

p.s 2 글을 써놓고 보니 레오포드님의 포스팅(http://leopord.egloos.com/4343081)이 눈에 띈다. 역시 나 같은 것은 글을 쓰면 안된다. 참 초라하다. '남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려는 사람치고 자기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유아기때에 자아존중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 형성할 길이 없으며, 자아존중감이 취약한 사람의 특징인 다른 이들의 비난에 유독 취약하며, 공격적 성향을 보이게 된다. 아동심리학을 어설프게 보고 하는 얘기다. (프로이트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싸잡아 인신공격이라고 비난하자면 할말은 없다)

p.s 3 몽몽이님의 레오포드님글 에대한 댓글이 공감이 간다. http://leopord.egloos.com/4343081#13184727
다른 데서는 정말 편하게 얘기하는데 이글루스는 복마전이라는 인식과 함께 상당히 방어적으로 요새적으로 글을 쓴다.(물론 듣보잡 블로거라서 누가 관심 안가져주는 거지만서도~ 걱정도 팔자~)

우석훈이 이글루스에서 티스토리로 가버린 것도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