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ㅋ


의도 논쟁... 자기 충족 편향... 확인 편향...

1.
의도 논쟁 -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by Inuit님) 263~264페이지에서 발췌

또 흔히 모호하게 진행되는 대화가 의도에 관한 논쟁이다.
의도 논쟁은 두 가지 논리적 비약에 기반을 둔다.
우선 결과에 의해 상대의 의도는 나쁘다고 추측한다. 그래서 최악을 가정한다.
반면 나의 의도는 단순하며 선하다고 간주한다.
도마뱀의 자기 충족 편향(Self Serving Bias)이 작용한다.
결과의 나쁨으로 의도의 나쁨을 추정하고, 의도의 나쁨과 인물의 나쁨을 동일시한다.
따라서 감정적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반면 나의 의도에 숨어있는 복잡한 동기와 자신도 모르는 악의는 무시하고 오로지 선한 명분만 머릿속에 꽉 채운다.
모든 논거를 나의 선한 의도를 보강하는 쪽으로 짜 맞춘다. 이는 확인 편향(Confirmation Bias)이다. 인간 뇌의 태생적 제약이다.

해결책은 하나다. 의도와 결과를 구분하자. 결과의 섭섭함을 의도의 불순함으로 대체해 상대를 공박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실전에서는 어렵다. 하지만 반복해서 훈련하면 꽤나 담담하게 대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
내 동기의 깊은 곳엘 살펴 스스로 반성하는 마음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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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번의 내용 전체는 펌이다.

토론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위와 같은 이유이기 때문이다. 직접 만나지 않고서 전화나 이메일로만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점이 엇갈릴 경우 상대방에 대한 비난으로 손쉽게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감정이 얽히게 되면 감정은 이성을 100% 조정하여 도구로 삼아버린다. 여기에서 누가 이게게 되건간에 남는 것은 황폐화 뿐이다. 장점이 있지만 이러한 병림픽과 키배가 권장받지 못하는 것을 볼 때에 이러한 것들은 '남는 장사'는 아니다. 잃어버릴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토론이 아니라 욕설논쟁으로 넘어가면 승패가 중요해지며 합의는 물건너 가게 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각종 공부거리와 링크 자기합리화가 난무하며 욕설과 인신공격은 밥먹듯이 보이게 된다. 조금 배울게 있다면 상대방을 이기려고 지력이 최대한 팽창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합리화와 편향적 사고방식의 노이즈가 워낙 심해서 그 공정성과 신뢰성을 가늠하기가 힘들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설논쟁도 거의 언제나 생산적이지 않은 결과들을 보여주어왔다.

익명도 역시 인권중의 한가지인지라 익명을 통한 욕설까지 받아야들여야 하느냐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
나의 두뇌로는 이런 단순한 사고방식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 단지 여기서 멈추기만 한다면 나는 나중에 꼰대가 될 확률이 높다.

인류학과 심리학과 사회학을 조금씩 공부해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인류학은 뭐 이전부터...)
각종 XX학의 입문서적부터 탐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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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말 좋은 내용으로만 엑기스로 압축해 놓은 책이다. 네임드 블로거 이누잇님의 저서.
http://tyn.kr/ahhe
p.s  지마켓에서 4900원에 배송비 무료로 판다. 놓치지 말자. 이건 거저다.